뉴스

제조업 노동생산성 7년 만에 최대폭 급등…5.8%↑

제조업 노동생산성 7년 만에 최대폭 급등…5.8%↑
지난해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이 기록적으로 증가했으나 숙박 및 음식점업은 생산성이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2017년 한국의 전산업 시간당 노동생산성지수는 104.1을 기록해 전년보다 3.2% 높아졌습니다.

특히 제조업의 노동생산성지수는 108.3으로 1년 사이에 5.8% 상승했습니다.

제조업 노동생산성 지수 증가율은 2010년 7.2%를 기록한 후 작년이 최근 7년 사이에 가장 높았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전반적으로 근로자수와 근로시간을 반영하는 노동투입은 줄고 부가가치가 증가하면서 제조업의 생산성이 향상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작년에 제조업이나 전산업 노동생산성이 기록적으로 향상됐음에도 이를 생산 시스템 혁신의 성과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서비스 분야는 일부를 제외하고 고질적으로 생산성이 좋지 않았다"며 "생산성이 주로 향상된 것은 제조업의 특정 산업이며 상당 부분은 노동 투입량이 줄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