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예비후보 지지 메시지 전달한 파주시 국장 검찰 고발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파주시 한 국장이 여당 시장 예비후보와 관련한 지지 문자 메시지를 일부 직원들에게 보내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은 파주시의회 사무국장인 59살 A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파주시장 예비후보 B 씨가 보낸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시청 공무원 수 십여 명에게 카카오톡 메신저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파주시는 A 국장의 행위가 공무원 중립의무에 위배된다고 보고 지난달 30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예비후보 B 씨는 지난달 말 민주당 파주시장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A 국장은 "술김에 한 일이라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