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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은수미 의혹' 사건 성남중원 경찰서에 넘겨

검찰이 은수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의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 연계 의혹사건의 수사를 경찰에 넘겼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된 은 후보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부터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기록을 검토한 뒤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장영하 바른미래당 성남시장 후보는 지난달 30일 은 후보 관련 의혹에 대해 수사해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습니다.

은 후보에게 제기된 의혹은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은 후보의 운전기사로 일한 A씨가 지난달 26일 "성남시의 한 업체가 운전기사 급여와 차량 유지비를 지원했다"고 폭로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특히 A씨에게 급여 등을 지원한 사업가는 성남지역 폭력조직 출신 사업가 이 모 씨로, 현재 해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은 후보는 이에 대해 "지인으로부터 A씨를 소개받아 자원봉사 차원에서 운전기사 일을 한 것일 뿐, A씨와 이 씨 사이에 어떤 거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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