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의 철도와 가스, 전력 등이 한반도를 거쳐 시베리아로 연결될 경우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할 거라며 남북러 3각 협력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면서 남북러 협력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를 3자가 함께 착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은 이런 3각 협력이 동북아 평화안보체제 구축에 도움이 되고 다자 안보체제로까지 발전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오는 6월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하면 한국과 멕시코 간 축구 경기를 볼 수 있을 거라며 문 대통령과의 만남을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