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코츠 美 국가정보국장 "러시아, 北김정은 위원장 방러 초청"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방문 요청을 받은 상태라고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 국장이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코츠 국장은 오늘 워싱턴에서 취재진이 김 위원장의 최근 중국 방문과 관련해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을 묻자 "현 단계에선 아직 모른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코츠 국장은 "김 위원장이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회담을 위해 중국을 갔다 온 것을 알고 있다. 또 그가 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해 달라는 초청을 받은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츠 국장은 김 위원장이 러시아에서 어떤 문제를 논의하려 할 지를 파악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지난달 방중 이후 김 위원장이 러시아도 조만간 방문할 것이란 관측을 나오고 있으나, 러시아는 아직 북한과의 정상회담 계획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