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최지만이 2018시즌 마지막 시범경기에서도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습니다.
최지만은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범경기에서 4회 말 좌익수 라이언 브라운의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최지만은 7대 0으로 뒤진 7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불펜투수 시오넬 페레스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 시속 153㎞(94.9마일) 직구를 공략해 3루수 내야 안타를 쳤습니다.
25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입니다.
8대 1로 뒤진 9회 초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이번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팀은 8대 1로 패했습니다.
KBO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밀워키의 주전 1루수 에릭 테임즈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최지만은 제한된 기회 속에도 맹타를 휘두르며 44타수 18안타, 타율 4할 9리로 시범경기를 마쳐 개막 엔트리 진입을 향한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밀워키는 30일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