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KIA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은희의 세계랭킹이 '수직 상승'했습니다.
지은희는 오늘(27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2위에 자리했습니다.
일주일 전 38위에서 16계단 껑충 뛰어오른 순위입니다.
지은희는 어제 끝난 KIA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스윙잉 스커츠 타이완 챔피언십 이후 5개월 만이자, 투어 통산 4승째입니다.
특히, 대회 마지막 날에서는 한 타 차로 불안한 선두를 유지하던 파3 14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2위권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13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한 김인경은 전주 7위에서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공동 10위로 이번 시즌 5개 대회에 출전해 10위 안에 네 차례나 이름을 올린 신인 고진영은 다시 랭킹을 두 계단 끌어올리며 17위에 자리했습니다.
중국의 펑산산이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렉시 톰슨, 유소연, 박성현이 2~4위를 유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