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우 이른 시일 안에 1∼2명의 주요 참모를 교체할 것이라고 그의 오랜 친구이자 인터넷매체 뉴스맥스의 사장인 크리스토퍼 루디가 25일(현지시간) 말했습니다.
루디는 이날 ABC방송의 '디스 위크'에 출연해 자신이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했을 때 이러한 구상을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 혼돈이 있다거나 대규모의 인사 개편이 있다는 보도들을 보고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며 "그는 백악관이 유연한 신체기관처럼 작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매우 조만간 정부 내 한두 개 주요 자리에 변화를 줄 생각이라고도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존 켈리 비서실장이 하는 일에는 만족하고 있으므로 그는 자리를 지킬 것이며, 벤 카슨 주택도시개발부 장관에 대해서도 업무에 만족하고 있다고 들었다. 따라서 그도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데이비드 설킨 보훈부 장관이 아웃될 것이라고 백악관의 다른 소식통들이 나에게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