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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도로공사, 챔피언 결정 2차전도 승리

여자 프로배구에서 도로공사가 사상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위한 8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도로공사는 경상북도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 2차전에서 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지난 23일 1차전에서 3대 2로 승리를 거둔 도로공사는 이제 1승만 추가하면 5전 3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의 승자가 됩니다.

앞서 V리그 여자부에서 한 팀이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경우가 세 차례 있는데, 모두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하위의 수모를 당한 도로공사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더니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최강 팀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6시즌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통산 4번째 우승을 노리는 기업은행은 벼랑 끝에 몰렸습니다.

도로공사의 이바나, 박정아 듀오가 기업은행의 메디, 김희진 듀오에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이바나는 26점에 공격 성공률 39.65%, 박정아는 24점 공격 성공률 51.11%를 기록했습니다.

메디는 25점, 김희진이 15점으로 분전했지만 쌍포의 화력은 도로공사가 더 강했습니다.

여기에 도로공사 센터 배유나가 결정적인 순간 블로킹 6개를 잡아내며 기업은행 공격 흐름을 끊었습니다.

두 팀의 3차전은 기업은행 홈인 화성체육관에서 오는 27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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