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각 업계를 대변하는 단체 45곳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정책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미 상공회의소와 전미소매협회, 정보기술협회 등 45개 단체는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는 소비자 가격을 올리고 미국 내 일자리를 없애며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들은 트럼프 정부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고, 중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관행에 효과적이면서도 신중한 해법을 찾기 위해 업계와 협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관세는 특히 해롭다며 중국에 정책 변화를 요구하기 위해 무역 동맹들과 협업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단체들은 미 정부가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주고 미국 경쟁력을 위태롭게 하기보다는, 수입·수출업자, 투자자에게 혜택을 주고 국제의무에 부합하면서 상업적으로 의미 있는 조치들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