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해 첫 대회에서 하민송 선수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습니다.
하민송은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투자증권 챔피언십 with SBS 골프'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하민송은 2위 조아연에 2타 앞서 이틀 연속 단독 선두에 자리했습니다.
지난 2015년 8월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올렸던 하민송은 내일 마지막 라운드에서 통산 2승에 도전합니다.
아마추어 고교생 국가대표 조아연이 2타를 줄여 이틀 연속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이어갔고, 지난해 12월 2018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특급 신인' 최혜진은 2타를 줄여 합계 4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시즌 대상과 다승, 상금왕, 최저타수상을 휩쓴 이정은은 2타를 잃어 합계 1오버파 공동 36위에 머물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