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의 시각장애 스키 선수 헨리에타 파르카소바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파르카소바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에서 열린 알파인스키 여자활강 시각장애 부문에서 가이드러너인 나탈리아 수브르토바의 안내에 따라 1분 29초 72의 기록으로 슬로프를 가장 먼저 내려왔습니다.
은메달은 영국의 밀리에 나이트, 동메달은 벨기에의 엘레너에게 각각 돌아갔습니다.
파르카소바는 2014년 소치 대회에서 활강과 대회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2관왕에 오른 데 이어 활강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010년 밴쿠버 대회 활강 은메달을 포함하면 활강에서만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등 3회 연속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슬로바키아 선수로는 역대 패럴림픽에서 여섯 번째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선수는 여자 활강 부문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