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농구에서 우리은행이 6년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과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78대 5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날 정규리그 최종전까지 29승 6패를 기록한 우리은행은 2위인 KB스타스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6시즌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고 챔피언 결정전에 직행했습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007년 겨울리그부터 2011-2012시즌까지 신한은행이 남긴 여자농구 역대 최다 연속 정규리그 1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우리은행이 챔피언전에서 승리해 6연패를 달성하면 이 역시 신한은행의 최다 연속 통합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됩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내일 KB스타스-삼성생명, 7일 하나은행-KDB생명의 경기만을 남겨뒀습니다.
2위 KB스타스와 3위를 확정한 신한은행은 오는 11일부터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여기서 이긴 팀이 우리은행과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