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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최재현 극장골' 전남, 수원 격파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종료 직전에 터진 최재현의 '극장골'을 앞세워 염기훈이 역대 1호 '100호 도움'을 작성한 수원 삼성을 개막전에서 물리쳤습니다.

전남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라운드 홈경기에서 1대 1로 팽팽하던 후반 45분 최재현의 헤딩 결승골로 2대 1 승리를 거뒀습니다.

지난 시즌 수원을 상대로 3차례 만나 모두 패했던 전남은 올시즌 개막전에서 '천적' 수원을 잡으면서 기분 좋은 첫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전반에는 수원의 거센 공세와 전남의 탄탄한 수성으로 팽팽했습니다.

전남은 후반 25분 완델손이 시도한 프리킥이 수원 수비수 이기제의 머리에 맞고 굴절되면서 행운의 선제골을 따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울산에서 뛰다가 올해 수원 유니폼을 입은 이기제는 시즌 1호 자책골의 불운을 떠안았습니다.

하지만 수원은 곧바로 따라붙었고, 주인공은 또다시 이기제였습니다.

이기제는 후반 39분 골지역 정면에서 염기훈이 내준 패스를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습니다.

이기제에게 패스한 염기훈은 K리그 역대 처음으로 100호 도움을 작성하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승자는 전남이었습니다.

전남은 후반 45분 완델손의 오른쪽 코너킥을 최재현이 기막힌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내는 '극장골'을 선보이며 2대 1 승리를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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