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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대표단, 인천공항 도착…방남 일정 돌입

北 대표단, 인천공항 도착…방남 일정 돌입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오늘(9일) 오후 전용기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은 '실세'인 김여정 제1부부장을 비롯해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편명 'PRK-615'의 전용기는 평양을 출발해 서해 직항로를 이용했습니다.

흰색 바탕 전용기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글자 옆에 인공기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전용기 문으로 직접 연결되는 이동형 연결 통로를 통해 남측 땅을 처음 밟았으며 통일부의 조명균 장관과 천해성 차관, 남관표 청와대 안보실 2차장이 이들을 맞이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오후 2시 7분쯤 공항 의전실에 입장해 조 장관 등과 환담을 나눴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2박 3일 일정으로 본격적인 방남 일정에 돌입합니다.

김 상임위원장은 오늘오후 강원도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하는 리셉션에 참석합니다.

이어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대표단은 오늘 저녁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고 내일 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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