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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낙하' 비트코인 700만 원대로 추락…한때 연저점 경신

'자유낙하' 비트코인 700만 원대로 추락…한때 연저점 경신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한때 연저점을 경신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6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30분쯤 코인당 763만 5천 원까지 내려 이른바 '검은 금요일'이었던 지난 2일에 기록했던 연저점인 768만 6천 원을 경신했습니다.

오전 9시 50분 현재 비트코인은 770만 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2일 폭락한 이후 한때 1천만 원을 회복했으나 재차 하락세를 보이며 700만 원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비트코인의 약세는 최근 가상화폐를 둘러싼 악재가 연이어 쏟아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가상화폐 규제의 고삐를 조이고 있고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체크의 해킹으로 5천 700억 원대 가상화폐가 도난당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테더 코인을 둘러싼 가격조작 의혹으로 가상화폐의 신뢰도도 떨어지고 최근 미국과 영국의 은행들이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사는 것을 금지해 가상화폐 거래를 부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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