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절정을 이룬 오늘(26일) 서울은 낮 동안에도 -10도 이하의 한파에 시달렸습니다.
며칠째 아침부터 밤까지 영하권을 유지하고 있는 기온 때문에 일상의 많은 사물들이 얼고 있습니다.
현재 각종 SNS에 '얼었어' '얼었다' 등의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강추위가 얼린 온갖 사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집이 얼었다 pic.twitter.com/SNNOLUE5uv
— ??설연?? (@Soyoung_youth) 2018년 1월 26일
어떤 누리꾼은 "현관문이 얼었다"며 "맨날 고드름이 생기긴 했는데 오늘은 정말 춥다"며 인증 사진을 남겼습니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카드가 얼어버렸다"며 "카드를 꺼내 결제할 때 깨져버렸다"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꽁꽁 얼어버린 정수기 물통을 공개한 누리꾼도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동파 방지로 물을 틀어놨는데 그대로 얼어버렸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얼음이 떠다니는 변기 사진이 게시되기도 했습니다.
예년 겨울에는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풍경에 누리꾼들은 "여기가 한국 맞냐"며 놀라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유지되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당분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구성=장현은, 출처=트위터, 인스타그램)
(SBS 뉴미디어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