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최고 50%의 관세 폭탄을 규정한 세이프가드, 즉 긴급수입제한조치에 서명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세이프가드 서명식을 한 뒤 "미국 소비자에게 혜택을 주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로 미국이 앞으로 더는 이용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보여줬으며, 미국인의 일자리와 미국 노동자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이프가드 결정으로 연간 120만 대를 넘어 수입되는 세탁기에 첫해 50%, 2년 차에는 45%, 3년 차에는 40%의 관세가 부과됩니다.
또 태양광 제품은 2.5GW를 초과하면 1년 차에 30%, 2년 차 25%, 3년 차 20%, 4년 차 15%의 관세가 매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