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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작년 제재이행 관련 130곳에 282회 연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지난해 활동사항을 담은 연례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제재위는 지난해 대북지원사업을 하는 몇몇 유엔기구들로부터 대북제재 위반 여부에 관해 확인해달라는 서한을 받았습니다.

제재위는 이 가운데 북한에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제안도 포함돼 있었다며 "이에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상기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제재이행과 관련해 130개 나라와 관련 기관들에 282번의 연락을 취했다고 제재위는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제재위는 유엔 대북제재 결의 2270호에 대해 지난해 유엔 회원국으로부터 105개의 이행보고서를 접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유엔 대북제재 결의 2321호와 2371호에 대해서도 지난해 각각 94개, 43개의 이행보고서를 받았고, 지난해 9월 채택된 2375호에 대한 이행보고서를 제출한 국가는 38곳으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제재위는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위반 의심 건수를 명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2016년 연례보고서에서는 북한이 18건의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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