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한국기원 총재는 2018년 "바둑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 총재는 오늘(1일) 신년사에서 "재미와 교훈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바둑의 저변을 넓힐 수 있도록 바둑인 모두가 동참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묵묵히 주변을 위해 일하는 '언성 히어로(Unsung hero·칭송받지 못한 영웅)'의 등장을 기대한다"며 340여 프로기사들과 한국기원 임직원들도 바둑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과 선수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총재는 바둑이 지능과 정서를 함양하는 데 도움이 되고, 청소년이 쉽게 빠질 수 있는 자극적인 게임의 대체재 역할도 하며, 치매 예방에도 한몫할 것이라고 자부했습니다.
그는 한국기원이 사무국 이외에도 바둑TV와 사이버오로를 주축으로 삼아 바둑 보급과 진흥의 미디어 플랫폼을 형성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