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에서 강을 오가는 선박이 침몰해 8명이 구조되고 10명이 실종됐다고 콜롬비아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1일) 오전 4시 30분쯤 베네수엘라와 국경이 접한 메타 주의 재난 당국에 조난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한 선박이 다른 배를 끌고 오리노코 강을 이동하던 중 강가에서 30m 떨어진 암초에 부딪혔고, 타고 있던 선원과 승객들이 물로 뛰어들었다고 주 재난 당국은 전했습니다.
사고 선박은 비차다 주의 주도인 푸에르토 카레뇨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재난 당국은 소속 잠수사들과 해군 선박이 현장에 투입돼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