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대표팀이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결승에서 다시 일본을 만나게 돼 설욕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일본이 도쿄돔에서 열린 타이완과 예선 최종전에서 8대 2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해 우리와 맞붙게 됐습니다.
지난 16일 연장 승부치기 끝에 한국에 8대 7로 역전승한 일본은 타이완까지 누르고 2전 전승으로 예선 1위를 확정했습니다.
어제 타이완을 1대 0으로 꺾고 예선 2위를 확정해 결승에 선착했던 한국과 일본은 내일 오후 6시 도쿄돔에서 맞붙습니다.
결승전 선발 등판이 유력했던 왼손투수 이마나가 쇼타가 타이완전 선발로 나서 6이닝 3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습니다.
타이완은 예선 2패로 대회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