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략폭격기들이 30일(현지시간) 동해와 태평양 상공을 훈련 비행했으며 이에 미국과 일본 전투기들이 감시 비행을 펼쳤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2대의 러시아 공군 전략폭격기 투폴례프(Tu)-95MS가 일본해(동해)와 서태평양 해상에서 정기 비행(훈련)을 했다. 수호이-35S 다목적 전투기들이 장거리 폭격기를 엄호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어 "일정 비행 구간에서 (미국 공군의) F-18 전투기들과 (일본 자위대의) F-15, F-4, F-2A 전투기들이 Tu-95MS를 감시 비행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장거리 폭격들은 수시로 동해 상공 등에서 훈련 비행을 실시해 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