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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불문' 오프라인 쇠락…미국, 문 닫는 점포 사상 최대

영업을 중단한 미국의 오프라인 점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유통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오프라인의 쇠락이 한층 가팔라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유통업 싱크탱크인 '펑 글로벌 리테일 앤드 테크놀로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폐쇄된 미국의 오프라인 점포가 6천700여 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연말까지 8천~9천 곳이 문을 닫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의 6천163곳을 웃도는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CNN은 "온라인 유통과 최신유행을 빠르게 반영한 저가 의류 '패스트패션'이 급성장한 영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패스트패션을 주도하는 자라나 유니클로 등이 미국의 기존 의류 브랜드들을 압도하고, 온라인 강자인 아마존이 백화점과 소매점포를 대체하고 있다고 방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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