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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앙군사위 11명→7명…"시진핑 군 지배력 강화"

오늘(25일) 열린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1차 전체회의 결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인민해방군에 대한 장악력이 더욱 확고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인민해방군의 최고 지휘부인 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위원 수는 기존의 11명에서 7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이는 미군과 맞설 수 있는 강군을 건설하기 위한 시 주석의 군 개편 작업의 연장 선상으로 여겨집니다.

시 주석은 19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막 연설에서 "2035년까지 국방과 군대의 현대화를 기본적으로 실현하고, 2050년까지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군대를 양성하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존 7대 군구 체제를 동·서·남·북·중부 등 5부 전구로 개편하고, 병종도 육·해·공 3군에 로켓군과 전략지원부대를 추가해 5대 군종 체제로 바꿨습니다.

나아가 총참모부, 총정치부, 총후근부, 총장비부 등 중앙군사위의 4총부 체제도 15개 부·위원회 체제로 바꿔 위원회 주석인 시 주석 자신의 권력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번에 중앙군사위원회 위원 수가 7명으로 줄어들어 지휘체계가 간소화함으로써 시 주석의 군 지회부 장악력도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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