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가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다저스는 오늘(10일) 열린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제패를 꿈꾸는 다저스는 홈에서 2연승을 달린 데 이어 방문 첫 경기에서 1승을 보태 3승 무패로 NLDS를 마치고 NLCS 무대를 밟게 됐습니다.
월드시리즈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시카고 컵스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디비전시리즈 2승째를 거뒀습니다.
컵스는 오늘 열린 또 다른 NLDS 3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했습니다.
2승 1패를 거둔 컵스는 NLCS 진출에 1승만 남겼습니다.
포스트시즌 탈락 위기에 놓였던 뉴욕 양키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습니다.
양키스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7대 3으로 꺾었습니다.
양키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꺾고 디비전시리즈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첫 두 경기에서 지면서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이후 2승을 거둬 기사회생했습니다.
양 팀은 이틀 뒤 클리블랜드의 홈 구장인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을 펼칩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보스턴 레드삭스를 제압하고 12년 만에 ALCS에 진출했습니다.
휴스턴은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ALDS 4차전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5대 4로 제압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챔피언인 휴스턴은 3승 1패로 ALCS에 선착했습니다.
휴스턴이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한 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소속이던 2005년 이래 12년 만입니다.
휴스턴은 2013년 아메리칸리그로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