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한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습니다.
LG 트윈스는 kt wiz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해 포스트시즌 탈락 확정 트래직 넘버 1을 유지했습니다.
KIA는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7대 4로 이겼습니다.
4경기를 남긴 KIA는 2위 두산 베어스가 잔여 3경기에 모두 승리해도 3승을 챙기면 자력으로 정규시즌 1위에 오릅니다.
한화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7회 2아웃까지 3피안타 3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진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KIA 선발 헥터 노에시는 8이닝을 8피안타 4실점(2자책)으로 막고 시즌 19승(5패)째를 올려 팀 동료 양현종(19승 6패)과 다승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벼랑에 몰린 LG는 수원 원정 경기에서 kt에 15대 6으로 승리하며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LG는 남은 4경기에서 1패를 당하거나, 5위 SK 와이번스가 3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포스트시즌에 나설 수 없습니다.
LG 좌완 선발 차우찬은 5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10승(7패)째를 올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