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한국 정부가 오늘(21일) 국제기구를 통해 8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국제사회의 북한 문제 대응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한국 측에 신중한 대응을 요청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국제사회 전체가 대북 압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압력을 저해할 수 있는 행동은 피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가 장관은 "우리나라로서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뉴욕에서 열릴 한미일 정상회담을 포함해 계속해서 한일, 한미일 사이 다양한 레벨에서 대책을 긴밀히 조정해 가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한미일이 확실히 연대할 필요가 있다"며 "유엔 결의에서도 대북 압력(방침)에 일치한 만큼 그러한 압력을 저해할 수 있는 행동은 피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