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OK저축은행을 꺾고 천안·넵스컵 프로배구대회 4강에 진출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B조 조별리그에서 OK저축은행을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KB손해보험은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1승 2패가 된 OK저축은행을 따돌리고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새 외국인 선수 알렉산드리 페헤이라가 24점을 기록하면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토종 주포인 이강원도 20점으로 거들며 쌍포의 위력을 뽐냈습니다.
OK저축은행은 새 외국인 선수 브람 반 덴 드라이스가 23점으로 힘을 냈고, 부상에서 복귀한 주포 송명근이 13점을 올렸습니다.
지난 비시즌 트레이드로 KB손해보험에서 OK저축은행으로 팀을 옮기고 포지션도 공격수에서 센터로 바꾼 김요한은 친정을 상대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9득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