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견표 한국소비자원장이 16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한 원장은 이날 공정위에 소비자원 원장직을 그만두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 원장은 2015년 10월 임명됐으며 공식 임기는 아직 1년 2개월 정도 남아있다.
그는 춘천지검 속초지청장, 법무부 법무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캠프에서 클린정치위원으로 활동했다.
한 원장은 주변에 사직 의사를 밝히며 "새 정부가 출범했으니 물러나는 것이 도리에 맞다"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