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재판서 '생수병 투척' 검찰에 수사의뢰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어제(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마지막 공판에서 소란을 피운 이들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특검팀으로부터 어제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서 박영수 특별검사를 향해 욕설을 하고 물병을 집어 던진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받아 공공형사수사부에 배당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이들은 재판을 앞두고 박영수 특별검사가 법원에 출석하는 동안 박 특검을 향해 위협적인 행동을 했습니다.

이들은 박 특검이 법정을 향한 뒤에도 한동안 고성을 질렀습니다.

어제 법정 안팎에서 소란을 벌인 이들에 대해서는 서울 서초경찰서가 일부를 입건하는 등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검이 수사 의뢰한 사건도 파악 후 서초경찰서에서 함께 수사하도록 내려보내 지휘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