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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이란전 응원 1위 학교에 A매치 티켓 100장 쏜다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때 상암벌을 6만 관중의 함성으로 채우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번 이란전은 신태용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처음 나서는 A매치인 데다 우리나라 축구의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명운이 걸린 한판이기 때문입니다.

축구협회는 경기 당일 6만 이상의 관중을 동원해 이란 선수들의 기를 꺾는다는 구상입니다.

축구협회는 이란과 경기날 '선생님, 0831 야자는 없어요' 이벤트를 통해 야간 자율학습 대신 태극전사 응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학교 한 곳을 선정해 A매치 입장권 100장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이란전 응원에 본인 학교 해시태그를 달고 입력한 뒤 가장 많은 댓글을 등록한 1위 학교에 티켓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경기 당일 인솔 선생님이 댓글로 참여를 약속하면 선정에 유리하게 됩니다.

SNS를 통해 오는 8일부터 21일까지 응모를 받고 25일 선정 학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또 '팀장님, 9월 1일은 10시 출근이죠?' 이벤트는 경기 당일 이란전 응원에 가장 많은 참여를 약속한 회사를 선정해 경기장 스카이박스에서 팀 회식을 할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댓글을 통해 함께 참석할 팀원 전원이 태그해 응모하면 되고, 해당 회사 채김자의 다음날 오전 10시 출근을 허락하는 이미지가 있으면 당첨 확률이 높아집니다.

축구협회는 부정청탁과 금풍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인 '김영란법' 시행으로 무료 초대권을 발행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 다양한 아이디어를 동원한 관중 동원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이밖에 대표팀 공식 서포터스인 붉은 악마의 지정석인 북측 스탠드 2층 관중석 입장권을 50% 할인하는 한편, 축구협회 선수 등록 10만 명 돌파를 기념해 등록 선수들에게는 다양한 입장권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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