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27일 미국 FOX 방송은 섀넌 머레이 기자의 뉴스 진행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같은 날 댈러스포트워스국제공항 근로자들의 파업 소식을 전하던 머레이 씨의 왼쪽 어깨에 커다란 거미가 앉아 있습니다.
이 거미는 뉴스를 전하던 기자의 왼팔을 따라 조금씩 기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기자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태연하게 준비한 내용을 이어갑니다.
알고 보니 이 기자는 프로 정신을 발휘했다기보다, 거미가 기어가고 있다는 걸 아예 모르고 있었다고 합니다.
머레이 씨는 인터뷰에서 "중계가 끝나고 휴대폰을 확인했는데, 지인들로부터 '섀넌! 팔에 거미가 기어가고 있어'라는 문자가 쇄도했다"면서 "(거미가 기어간다고) 방송 도중 눈치채지 못했던 게 불행 중 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 픽'입니다.
(영상 출처= 페이스북 FOX 4 News, Good Day Fox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