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스위프트 미국 태평양함대 사령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명령이라면 다음 주에라도 중국을 핵 공격할 수 있다는 충성을 보였습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호주국립대에서 열린 안보 포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명령하면 다음 주라도 중국에 핵 공격을 할 수도 있느냐'는 한 청중의 질의에 "그렇다"라고 답했습니다.
스위프트 사령관은 미군이라면 누구나 군의 최고사령관인 대통령에게 복종을 맹세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것이 미국 민주주의의 핵심이며 군대가 중심에서 벗어나 민간 통제에 충성한다면 그때야말로 정말 큰 문제가 생긴다"고 강조했습니다.
스위프트 사령관의 발언은 미국과 호주가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한 호주 북동부 해역 인근 공해에서 중국의 정보수집함이 포착돼 논란이 불거진 이후 나왔습니다.
중국은 호주 영해 밖 공해에서의 "자유항행"이라는 입장이나 미국과 호주는 '도발'이라고 규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