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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 폭우에 다른 지역서 골프여행 日아키타현 지사 사죄

지난 주말 일본 아키타현에 기록적 폭우가 내린 가운데 골프여행을 떠나 긴급 대책회의에 참석하지 못했던 지사가 공개 사죄했습니다.

사타케 노리히사 아키타현 지사는 지인과 골프를 친다며 휴가를 내고 지난 22일부터 아키타현을 떠나 미야기현에 머물렀습니다.

사타케 지사는 관계기관과의 회의에서 "인식이 부족해서 참석이 늦어버려 반성하고 있다며 사죄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골프 중에 재해 경보와 피난 정보가 메일로 들어왔는데 제대로 보지 않아 긴박함을 느끼지 못했다"며 "술을 마셔버려 제시간에 돌아가지 못한 점은 판단이 부족했다고 깊이 반성한다"고 재차 해명했습니다.

휴가기간 아키타현에선 피난 지시와 권고가 이어져 지사가 관계기관 회의를 열라고 지시했지만 본인은 돌아오는 길이 정체돼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사타케 지사는 "전날 밤에 돌아갔으면 좋았을 텐데 이미 술을 마시고 있어서 다음 날 아침 일찍 돌아가려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피난 경보가 내려진 것을 22일 낮까지도 몰랐다가 밤이 돼서야 알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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