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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교회만 가면…상습 침입해 금품 훔친 세입자

울산 중부경찰서는 주택에 세 들어 살면서 집주인 집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20살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씨는 울산시 중구의 한 주택 2층에 살면서 4월 16일과 6월 25일 두 차례에 걸쳐 1층에 사는 집주인 77살 장모씨 집에 침입해 현금카드를 훔쳐 총 200만원을 찾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장씨가 매주 일요일 교회 예배 때문에 외출한다는 점을 알고 범행했으며, 범행 후 현금카드는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김씨는 이 밖에도 지난해부터 장씨의 집에 수시로 들어가 현금을 훔치는 등 15회에 걸쳐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추가로 받고 있습니다.

장씨는 뒤늦게 은행 계좌에서 돈이 인출된 사실을 확인했지만, 김씨는 이미 이사를 한 뒤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은행 폐쇄회로TV 등으로 김씨 신원을 확인해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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