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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폐지 줍던 70대 할머니 열사병으로 숨져

무더위 속에 폐지를 줍던 70대 할머니가 도로에 쓰러져 숨졌습니다.

오늘(14일) 낮 12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75살 A 할머니가 쓰러진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할머니는 119구급대에 의해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의료진은 A 할머니가 무더위로 인해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손수레를 끌고 폐지를 주우려고 집을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청주의 낮 최고기온은 34.2까지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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