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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37세 비너스, 오스타펜코 제압 4강 진출

윔블던 테니스 여자 단식에서 37살의 최고령 출전자 비너스 윌리엄스가 8년 만에 4강에 진출했습니다.

지난달 프랑스오픈을 제패한 20살 돌풍의 아이콘 오스타펜코를 8강전에서 2대 0으로 가볍게 제압했습니다.

비너스는 강력하고 정확한 서브로 오스타펜코의 실책을 유도하며 경기를 주도하며 승리를 거두고, 지난 2009년 우승 이후 8년 만에 4강에 안착했습니다.

비너스는 윔블던에서만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합니다.

영국 여자 테니스의 희망 요안나 콘타는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영국 선수로는 39년 만에 4강에 올랐습니다.

강력한 우승후보인 세계랭킹 2위 시모나 할렙을 상대로 접전 끝에 2대 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호주오픈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로 4강에 오른 콘타는 비너스 윌리엄스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툽니다.

영국 선수가 윔블던 여자 단식을 제패한 건 1977년 버지니아 웨이드가 마지막입니다.

세계랭킹 87위에 불과한 슬로바이카의 라이바리코바는 25위인 미국의 코코 밴더웨이를 2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라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라이바리코바는 쿠즈네초바를 꺾고 올라온 랭킹 15위 스페인의 무구루사와 준결승에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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