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가 이탈리아 AS 로마를 떠나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영국 BBC방송 인터넷판과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독일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정상에 올려놓는데 한몫을 한 수비수 뤼디거가 첼시와 5년 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적료는 2천900만 파운드로 알려졌으나 추가조항 등을 적용할 경우 약 3천330만 파운드 약 495억 원에 이를 전망입니다.
첼시는 앞서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백업 골키퍼 윌리 카바에로를 영입했습니다.
2015년 슈투트가르트에서 AS로 이적했던 뤼디거가 다시 첼시로 둥지를 옮기게 됨에 따라 첼시는 190cm에 이르는 큰 키에 스피드를 갖춘 핵심 센터백을 확보해 더욱 안정된 수비망을 구성하게 됐습니다.
로멜로 루카쿠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빼앗긴 첼시는 알바로 모라타 수혈 등 공격력 보강을 위한 '제2의 선택'을 하기에도 한층 수월해졌습니다.
뤼디거는 프로 통산 12골을 기록했으나 6차례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