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가 프로야구 통산 67번째이자 올 시즌 세 번째 삼중살(트리플 플레이)을 기록했습니다.
SK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원정경기 1회말 수비에서 삼중살을 완성했습니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나경민과 손아섭에게 잇달아 볼넷을 내줘 노아웃 1, 2루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어 3번 타자 전준우에게 유격수 쪽으로 직선 타구를 허용했는데, 공이 유격수 나주환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나주환은 2루수 김성현에게, 김성현은 1루수 박정권에게 차례로 공을 던져 귀루하지 못한 주자 둘까지 모두 아웃시켜 한꺼번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았습니다.
올 시즌 첫 번째 삼중살도 SK가 지난 5월 27일 LG와 홈경기에서 만들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