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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수상레저 안전사고 증가세…안전모 착용해야

여름 휴가철에 수상레저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됩니다.

사고로 머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안전모 착용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동안 소비자위해 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수상레저 관련 사고 건수는 총 171건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2014년 28건, 2015년 58건, 2016년 85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수상레저 활동이 많은 여름에 79.3%가 발생했고, 연령대별로는 20대, 30대가 가장 많았습니다.

사고 발생 수상 레저기구 중에는 바나나보트가 가장 높았고, 블롭점프, 수상스키, 웨이크보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바나나보트의 경우 빠른 속도에 몸이 튕겨 나가 추락한 경우가 대부분었고, 블롭점프의 경우도 모두 공중으로 올랐다가 입수할 때 안정된 자세를 취하지 못한 추락 사고였습니다.

소비자원은 그러나 지난달 초 북한강에서 수상레저기구를 이용하는 188명을 조사했더니 안전모를 착용한 사람은 절반도 안 되는 46.8%에 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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