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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장관 통화…"北도발 상응 대가 다양한 방안 논의"

한미 국방장관은 어제(6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급 '화성-14형' 발사에 대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방부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부 장관이 어제 저녁 유선 협의를 통해 지난 4일 북한의 ICBM급 신형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을 억제하고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한 한미동맹 차원의 다양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북한이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할 대응 방안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통화에서 한 장관은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고집하며 도발을 하면 할수록 고립과 어려움만 가중되게 될 것을 깨달아야 할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 중단과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위해 한미간 더욱 긴밀히 공조해나가자고 제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매티스 장관은 전적으로 동의를 표시하고 미국의 한국에 대한 방위 공약이 철통 같고, 미국 또는 동맹국에 대한 그 어떤 공격도 격퇴될 것이며 그 어떤 핵무기 사용의 경우에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장관은 이나다 일본 방위상과도 유선 협의를 하고 북한의 화성-14형 시험발사를 강하게 규탄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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