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18세 이하 축구대표팀 감독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할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게 됐습니다.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오늘(6일) "U-23 대표팀 감독을 정정용 U-18 대표팀 감독이 당분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초 지난 4일 기술위원회에서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었지만 결정이 미뤄지면서 19일부터 23일까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은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게 된 겁니다.
코치진은 협회 전임 지도자인 공오균, 최철우, 차상광(골키퍼) 코치로 꾸려져 이번 예선에서 정정용 감독을 보좌할 예정입니다.
U-23 대표팀은 오는 8일부터 파주NFC에서 소집 훈련을 실시하고 15일 베트남 현지로 출국합니다.
선수 명단은 7일 확정할 예정입니다.
지난 5일부터 목포에서 U-18 대표팀 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정정용 감독은 훈련 종료일인 9일보다 하루 앞서 U-23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2018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 한국은 마카오(19일), 동티모르(21일), 베트남(23일)과 차례로 격돌합니다.
U-23 챔피언십 본선은 내년 1월 중국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