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2018 러시아월드컵 기간 최대 100만 명의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전망입니다.
러시아 축구협회장을 겸직하고 있는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부총리는 오늘(5일) "월드컵 기간 최대 100만 명의 관광객이 러시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타스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무트코 부총리는 이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이 열린 6월 17일부터 7월 2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 외국 방문객은 예년보다 17%P가 늘어났다"라며 "월드컵 개최 성공을 자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은 월드컵 개막을 1년 앞두고 대륙별 챔피언과 월드컵 개최국, 직전 대회 우승팀이 경쟁을 펼치는 대회로, 이번 대회에선 독일이 우승했습니다.
무트코 부총리는 "대회 기간 칠레와 멕시코에서만 3만 명 정도의 추가 관광객이 러시아를 방문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같은 날 러시아 내무부는 컨페더레이션스컵 16경기에서 총 62만 8,304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