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경찰서는 6년 넘게 한마을에 산 이웃을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73살 박 모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박씨는 지난달 27일 밤부터 28일 오전 8시 10분 사이 전남 담양군 67살 A씨의 집에서 A씨를 수십 차례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오늘(4일) 오후 경찰에 체포된 뒤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6년 전 이사 온 A씨와 자주 왕래하는 등 원만하게 지냈으나, 최근 두 사람간 뒷담화 문제로 서로 오해가 생겼다는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