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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광주 '기성용 셀틱 시절 동료' 공격수 맥긴 영입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광주FC가 북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니얼 맥긴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맥긴은 19세 때부터 국가대표로 선발돼 A매치 50경기에서 3골 5도움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유로 2016에서는 우크라이나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북아일랜드의 사상 첫 16강 진출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프로 생활은 자국 리그에서 시작해 스코틀랜드 셀틱, 애버딘 등을 거쳤습니다.

특히 셀틱에서는 기성용·차두리와 함께 뛴 인연이 있습니다.

2012년부터 지난 시즌까지는 에버딘에서 뛰며 68골 54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광주는 맥긴이 "178㎝, 73㎏의 다부진 몸에 힘과 스피드, 결정력을 두루 갖춘 전천후 공격수"라며 "기영옥 단장이 직접 북아일랜드로 건너가 이적을 끌어냈다"고 소개했습니다.

기 단장은 "맥긴은 팀 창단 이래 최고의 커리어를 가진 외국인 선수"라며 "K리그에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맥긴은 "구단의 적극적인 관심에 한국행을 택했다"며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팀과 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오는 9일 기성용이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광주-FC서울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라 '옛 동료'의 만남이 성사될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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