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아인 올림픽인 데플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오늘(3일) 경기도 이천 장애인훈련원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김봉열 단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사상 최대 규모인 141명의 선수단(선수 79명, 임원 46명, 수화통역 16명)을 파견합니다.
대표팀은 배드민턴, 볼링, 태권도 등 총 9개 종목에서 금메달 17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로 종합 3위 달성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30일까지 13일간 터키 삼순에서 열리고 109개국 5천 명의 선수들이 총 19개 종목에서 경쟁합니다.
대표팀은 오는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합니다.
데플림픽은 4년마다 개최되는 청각 장애인 선수들의 국제 최대 규모 종합대회로 1924년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는 1985년 미국 LA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 처음 참가했고 2009년 타이베이 대회와 2013년 소피아 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