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티에레스 씨의 첫 수집은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한 권이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집 거실 전체가 책으로 싸여있을 만큼 많이 모였습니다.
수집하는 책이 점점 늘어날수록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방문객 중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책을 빌려 가길 원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후 학교에 200권이 넘는 책을 기부한 그는 이제는 아예 가족들의 힘까지 빌려 '생각의 힘'이라는 이름의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가 지금까지 모은 버려진 책은 모두 2만 5천 권을 넘어서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작은 건물을 사들여 더 큰 도서관을 운영하고 싶다고 밝힌 그는 "우리가 하는 일의 모든 가치는 아이들이 읽을 수 있게 돕는 데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출처= Al jazeera 홈페이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