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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 더 줄인 김시우, US오픈 2R 공동 7위

시즌 2번째 메이저 골프대회인 US오픈에서 김시우 선수가 2라운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습니다.

김시우는 미국 위스콘신주 에린의 에린 힐스(파72·7천83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였습니다.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오전 8시 20분 현재 공동 7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브랜트 스네데커(미국) 등이 김시우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라 있습니다.

폴 케이시(잉글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등이 7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고,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리키 파울러(미국)는 2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1타를 잃고 6언더파로 공동 4위를 기록 중입니다.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김시우는 17번 홀(파4)에서 약 6m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했고, 18번 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낚아 타수를 줄였습니다.

마지막 9번 홀(파3)에서 티샷이 그린을 넘기는 바람에 1타를 잃으면서 2라운드를 끝냈습니다.

지난달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는 선두권을 바짝 추격하며 2009년 PGA 챔피언십 양용은(45)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두 번째로 메이저 왕좌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김민휘(25)는 1언더파 공동 34위에 올라 있습니다.

안병훈(26)은 3오버파로 공동 83위, 왕정훈(22)은 5오버파 공동 107위에 머물고 있어 사실상 컷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올해 마스터스 우승자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3언더파로 공동 19위를 달리고 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세계 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5개 홀을 남긴 상황에서 2오버파를 기록 중입니다.

이 시간 현재 컷 통과 기준선이 1오버파로 예상돼 존슨으로서는 남은 홀에서 타수를 더 줄여야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세계 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줄였으나 5오버파 공동 107위라 컷 탈락이 유력합니다.

세계 랭킹 3위 제이슨 데이(호주) 역시 1, 2라운드 합계 10오버파 공동 144위로 무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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