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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두 번째 교통사고…운전미숙 구설수

일본 축구협회 공식 사과

일본 축구대표팀 바히드 할릴호지치(65) 감독이 교통사고를 내 일본 축구협회가 공식 사과에 나섰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매체는 16일 "할릴호지치 감독이 15일 오후 2시께 도쿄에서 접촉 사고를 냈다"라고 보도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홀로 차량을 운전해 일본 축구협회로 이동하다 갓길을 달리던 자동차와 경미한 접촉 사고를 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릴호지치 감독의 교통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5년 8월에도 택시와 접촉 사고를 일으켰다.

일본 축구협회는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라며 "교통사고로 인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다음부터는 주의해서 운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니아 출신의 할릴호지치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이라크와 원정경기를 마치고 14일 귀국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시차 적응이 안 된 데다 좌측통행 운전에 익숙하지 않아 두 번째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은 현재 B조에서 승점 1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2위 사우디아라비아, 3위 호주(이상 16점)와 격차가 크지 않아,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진출 직행을 장담하기엔 이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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